인공지능(AI)은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의사결정을 자주 요구받습니다. 이럴 때 확률 이론은 불확실성을 정량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수학적 틀을 제공하며, 통계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턴을 추론하고 모델의 매개변수를 학습하는 도구입니다. AI 시스템이 불완전하거나 잡음이 많은 정보 속에서도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토대가 바로 이 두 가지입니다.확률에는 두 가지 주요 해석 방식이 있습니다: 빈도주의(frequentist)와 베이지안(Bayesian)입니다. 빈도주의는 반복된 시행에서 특정 사건이 일어날 비율로 확률을 정의합니다(예: 동전을 무수히 던졌을 때 앞면이 나올 확률은 0.5). 반면, 베이지안 해석은 확률을 신념의 정도로 보고, 새로운 정보가 들어올 때 기존 신념(사전 확률)을 갱신합니다..